[튀르키예] 에서 생긴 일 - 택시1편 : 바가지요금에서 승리한 썰 (꿀팁 포함)

이번 튀르키예 여행이 더 특별했던 것 중엔 사람을 빼놓을 수 없다
물론 난 극 I이기 때문에 직접 친해진 사람은 없는데
너무 친절하거나 개성이 강한 사람들이 기억에 남는다

그 중 택시기사님들을  빼놓을 수없는데
총 4번 택시를 탔고 , 매번 어떻게 이렇게 개성이 강할 수 있는건지 놀랍다 ㅎㅎ

택시 중 바가지요금에서 승리한 썰을 풀어보도록 하겠다

첫 번째 기사님 : 택시요금 바가지 기사님
유일하게 안좋은 기억의 택시 기사님 이었다
카파도키아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택시를 탔다
(구시가지 -> 이스탄불 공항)

‘터키 택시’ ,‘튀르키예 택시’ 검색해보면
오 분도 안되어 택시를 포기하게 된다
사기가 판을 친다는 글이 압도적이다

그래서 택시는 가급적 타지 않으려 했지만
카파도키아 가는 비행기를 오전 7시 40분 비행기를 타야해서 대중교통이 없었다

그래서 걱정되었던 우리는
호텔 프론트에 숙소 -> 공항 까지 택시비를 물어봤다
아무리 많이 나와도 800리라 일 것이다 라는 답변을 듣고 시간 맞춰 미터기가 있는 택시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애초에 현금을 낼 생각으로 카드 가능 여부는 확인 하지 않았지만 ,
카드 결재 예정이라면 카드가 되는 택시를 요청하면 된다)

떨리는 마음으로 택시에 탔다
튀르키예는 흡연률이 가장높은 나라
어떤 택시든 간에 담배 쩐내가 가득하다

타자마자 불안한 눈빛으로 여기저기 보면 뭐가 미터기인지 빠르게 스캔했지만 , 뭐가 미터기인지 처음엔 몰랐다

시간이 지나니 보이더라
저 백미러 왼쪽 하단의 숫자가 금액이다  

숨은 미터기 찾기 (현재 678.87 리라)

 

미터기 촬영 시 위치

사진 촬영 위치를 보면 이제 시작인데  670을 돌파했다
초반에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며 봤을때, 저 백미러에 숫자가 500부터 시작하고 있었다는걸
난 기억하고 있었다
( 기특해 나자신 )

이 때부터 전투력이 급 상승했다
같이 간 친구한테 딱말했다
나 저 돈 절때 안줘

이때부터 전투준비를 시작했다
전투준비 1) 일단 구글 번역기를 설치한다
(영어 못알아 들으니까 튀르키예어로 바로 번역해 주기위해 )

그리고 거의 도착 해 갈때쯤 미터기가 1150리라도 안되는 수치로 표기 되어있었다
그래 내가 양보해서 700리라 지불한다 마음을 먹고
전투 준비 2) 현금을 딱 700리라만 손에 들었다

짐을 다 내려주시고 아니나 다를까 1200리라를 달라고 ^^

멘트도 미리 다 생각해 놨었다

호텔에서는 최대 금액 800리라 라고 했다
당신이 그 이상을 요구하면 호텔에 항의 할 것이다
나는 처음에 미터기가 500으로 시작한 것을 보았다

딱 이렇게 전달하니
호텔에 항의 한다는 멘트 나오자마자
okay 900리라 이러더라

이때 부터는 실갱이가 조금 있었다
800리라는  Max 값이고 실제로 650리라나온 것 알고 있다
난 700이상은 못준다 라고 말했다

그러더니 택시기사님이 내손에 든 돈을 빼앗듯 가져가시곤
주변사람들한테 세상에 이런일은 없어요!! 라는 듯한
미국식 액션과 함께 가셨다 ㅎㅎㅎㅎ


정리하자면
여행객을 일회성 호구취급 하는 기사가 있기 때문에
꼭 !! 호텔에 택시를 요청하자
문제가 생기면 , 호텔에서 더이상 불러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일회성 손님 보단 눈탱이 맞을 확률이 덜하다

타자마자 미터기 숫자를 확인한다

기본요금이 지역마다 다르고 변동도 잦지만
2023년 12월 기준 , 20~ 25리라 이내였다  
지역별 최저 금액에 맞게 숫자가 시작하는 지 확인하고 촬영래 두자

이만 ,
이스탄불에서 생긴일
택시 1편 : 바가지 요금에서 승리한 썰 종료

이스탄불에서 생긴 일 택시 2편으로 돌아올게요

 

이스탄불에서 생긴 일- 택시  2 편 : https://m.blog.naver.com/yeeeah_j/223350552537

[튀르키예] 에서 생긴 일 - 택시2편 : 개성이 넘치는 기사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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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yeeeah_j/223352353087

[튀르키예 여행기] 1.이스탄불 가는 길 (카타르 경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