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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맛집] 청와옥 내돈내산 방문후기 - 태풍정도는 와야 웨이팅이 쉬워지는 맛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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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동 맛집] 청와옥 내돈내산 방문후기 - 태풍정도는 와야 웨이팅이 쉬워지는 맛집

방구석집순이 2023. 8. 13. 21:17

태풍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 2023.08.10 (목)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 모두 하계휴가 가셔서 동기들과 점심을 먹게 되었다
하루 일과 중 가장 중요한 일인 점심 뭐먹지를 얘기하고 있는데 , 한식파 동기들에게 양보하여 순댓국을 먹으러 가기로했다 . 번득 청와옥 도전 ? 을 외치고 테이블링 앱을 설치했다.

우리 회사에서 양재 청와옥이 가까운데 , 아직 한번도 먹어뵈지 못햇다 ㅠㅠ 평소 웨이팅 번호 2-30이 디폴트였다

점심시간 20분남기고. 테이블링앱 상 웨이팅 3번째 였다
테이블링 앱은 2번째 전 순서가 되기 전에 음식점에 도착해 코드를 입력해야 한다.

순서 미루기 2번정도 했고 도착 후 , 5분 대기 후 입장하였다

와 비가 이렇게 오는데 다 여길오네 ㅎㅎ

식사메뉴

맛집 답게 메뉴 So 심플
3명 와서 식사메뉴 1개씩 주문했다

나는 맑은 국물을 좋아하는데, 다대기 빼기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국 안에 들어왔다
왜 빨갛지?! 하고 뒤적거리는 순가 다대기 발견 후 다대기 뭉텅이로 꺼냈다 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색은 벌겆다
다음에 재방문 하려 맑은 국물로 도전해야지
( 재방문의사 = 맛잇음

진동벨을 눌러도 아무도 오지않을 만큼 매우 바쁘시다...
주방과 연결된 홀 업무 바로 앞 자리였는데도 ㅎㅎㅎㅎ
와주시지 않는다
싸장님 돈 좀 버실 텐데... 직원 조금 더 고용해 주세요
업무 속도가 테이블 비고 채워지는 속도를 못따라 가는게 느껴진다

안주메뉴
기본 상차림

기본상차림이 나오고
마늘과 고추는 기본으로 주시지 않아  자가잔창 (셀프바) 에서 가져왔다

전체 상

왼쪽 아래가 얼큰 순댓 국
맨위, 오른쪽 아래가 청와옥 순댓 국
가운데가 편백세트에 함께 나오는 수육 + 순대

난 원래 순댓국을 안먹는 데 ,
회사다니면서 먹게되었다 ( 다들 순댓국을 너무 좋아해...!)
여전히 회사에서 먹는 것 외엔 순댓국을 먹지 않지만

청와옥 순댓국 맛있었다 인정이다
평소 방문하는 순댓국집과 비교하자면
국물에서 양념 자극적임이 적고 , 국물이 진했다 ( 우러나오는 깊은 맛이 진했다고 해야하나? )

표현은 어렵지만
한식파 동기의 밥집 월드컵에서
김치찌개집과 기존에 방문하는 순댓국집을 이겼다

다대기 바로 건져내버림
편백메뉴 - 수육 + 순대



하 다음에 또 와서 다대기 없는 순댓국 버전도 꼭 먹어보고 싶다 언제가 될지 모르겟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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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다대기 없는 버전 먹어따

다대기는 셀프바에 있어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맑은 국물도 좋긴한데
다대기가 어느정도 들어가야 더 맛있다
그래서 한숟갈 정도 넣으니 (위에 볼록 X )
맵찔이에게 딱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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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날 복날이라고  계산 후 , 닭다리 같은 과자도 주셨다 SoooooCute

야외엔 식후 주스가 마련되어있었는데
오렌지 주스 맛인줄 알았는데 망고 주스 맛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