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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건강검진 후기 - 수면대장내시경, 수면위내시경, 심장초음파, 질초음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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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건강검진 후기 - 수면대장내시경, 수면위내시경, 심장초음파, 질초음파

방구석집순이 2023. 8. 27. 11:21

[요약]

1. 검진 전, 발송메세지를 잘 읽자

2. 검강검진일에는 일찍 도착해야한다.

3. 자궁초음파 VS 질 초음파 

 

건강 검진 전, KMI 에서 발송하는 문자메세지를 잘 봐야한다.

 

1. 예약 층 안내

2. 문진표 작성

3. 대장내시경의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일찍 내원하기를 권하는 문자 

 

 

나는 전날 모두 확인 후, 5시 출발을 계획했지만,

힘들게 섭취 후, 잠깐 쉬다 간다는 것이 잠들어버렸다. 

 

계속 말하지만 나는 위지컬이 좋지 않다.

전날에도 섭취후 화장실을 계속 가다보니 11시쯤 취침을 시작했다.

당일 새벽 섭취 때문에 3시에 일어났고, 결론적으로 잠이 너무 부족했다. 

 

식단 글에서 말했다 시피, 건강검진 전체 통틀에 제일 힘든게 당일 잠 부족이었다. 

결국 6시 30분에 출발했고, 40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버스에서 잠드는 바람에 돌고돌아 1시간 30분 걸려 도착했다. 

 

당부하건데 , 

건강검진일에 병원을 일찍가야합니다 ㅠㅠ 진짜 하나 하나 검사할때마다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안그래도 초음파 검진 항목이 많아 검사시간도 오래걸리는 편이었는데 

기다림도 어마어마했다. 

 

 

건강 검진 항목이 너무 많았다 ㅎㅎㅎㅎ 

물론 회사가 이만큼 지원해주는게 감사한 일이다 ㅎㅎㅎ 

신입사원검진 때 ( 불과 6개월 전) 와 항목 수를 비교해 보자. 

 

신입사원 검진 때도 받았던 항목

  • 체혈, 혈압, 시력, 청력, 신체측정(키,몸무게) ,심전도,  흉부 방사선, 진찰(상담) , 요검사

 

이번에 처음 받아본 항목

  • 가슴촬영
  • 골다공증 
  • 복부초음파
  • 갑상선초음파
  • 심장초음파
  • 유방초음파 
  • 자궁초음파  -> 질초음파 
  • 위내시경
  • 대장내시경
  • 부인과진료 ( 자궁경부암검사)

 

여기서 몇 검사에 대해 할 말이있는데

 

1. 가슴촬영 :

촬영하러 들어가면 2-30 대는 찍어도 조직이 치밀해서 문제 세포 촬영이 잘 되지 않는다고 말씀해 주신다.

방사선 촬영이라 방사선에 노출되는 것에 비교하여 정확한 결과를 알수 없다고 할꺼냐고 물어보신다

가슴 초음파도 검사항목에 있었기 때문에 안하고 나왔다. 

 

다만, 이럴거면 왜 항목에 추가된건지 조금 의문이다

2-30 대가 추가할수있는 항목에  넣지마시라구여...  왜 회사에서 돈만내게하는건데 

( 나의 경우, 가족중에  유방암은 아니지만, 유방에 혹이 있어 추적검사 중인 분이 계셔서 유방검사를 일부러 넣었다) 

 

 

2. 위, 대장 내시경

나는 위지컬이 좋지않다.... 소화가 느리고 잘 체하며 , 작년에만 위궤양을 2번 진단받았다 (각각 다른위치) 

작년 위궤양 때, 수면내시경하는 중에 구역질하면서 깬적이있다 ㄷㄷㄷ

그때 발버둥 치면서 위도가 싹다 긁혀 몇번 고생한 기억이 있어서

대장내시경보다 위내시경이 더 걱정되었다. 

다행히(?)  이번엔 눈감았다 뜨니까 깨 있었다. 

안내문에 검사 시 공기주입으로 가스 차니까 방구뀌라고 써있긴 했는데 , 

뀌기 전에 일단 배가 찢어질듯이 공기가 가득차있었다.

정신이 몽롱해야하는데 배가 찢어질것 같은 고통때문에  잠들고 뭐 이런거 없다. 화장실 가서 열심히 방귀를 뀌었다... 

 

위는 문제 없고 대장에서는 용종 하나 제거해서 조직검사맡긴다고 하셨다. 

다들 대장내시경을 벌써부터 하냐고 하셨는데 ,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확인했으니 대장은 10년뒤에 하면 되겠지 ㅎㅎ 

 

 

 

3. 자궁초음파 -> 질 초음파

이렇게 작성한 이유가 있는데, 원래는 자궁초음파를 선택했다. 

자궁근종을 확인해 보고 싶었다. 

 

그런데 자궁초음파의 특성상, 소변이 마려운 상태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 그래야 선명도가 증가한다고 한다. )

그런데 , 위 대장 내시경 예정으로 물을 더 마실 수 없는 상태에 , 소변양이 부족하여 검사가 어려웠다.

직원분이 자궁 초음파와 질 초음파와의 차이표를 보여주시면서 바꾸는 것은 어떻게냐고 물어보셨다.

표 상으로는 두 검사가 확인할 수 있는 항목에 큰 차이가 없었다 

무엇보다 최초 목적인 자궁근종은 둘다 확인할 수 있어서 쿨하게 바꾸었다. 

 

질 초음파는 KMI 에서 진행하지 않고, 같은 건물 10층 이지스 의원에서 진행한다. 

그래서 위, 대장 내시경 후에 질 초음파 하는 순서였다. 

 

그런데.. 질 초음파는 질에 초음파 기계를 넣는 것인지 몰랐다. 이건 설명 안해주셨잖아요 뿌엥...!

(자궁 초음파는 배 위로 진행한다 ) 

 

전날 오후 2시 이후 공복, 위 대장 내시경을 막 마친 엉망 진창의 컨디션으로 질초음파 검사를 하려니 너무 힘들었다.

 

 

결과는 후기 안쓰겠습니다. 개인정보니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