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동 맛집] ‘삼각산숯불생고기’ 방문 (내돈내산)

모두 효도했을 2023.5.7 일요일

지난번에 친구랑 가려다 실패한 카페 산아래가 떠올라서
부모님을 모시고 언니네 부부와 함께 우이동을 가기로 했다
맛집 검색하면 나오는건 양념갈비 , 오리고기, 순두부찌개(?), 산속까지 가면 장어에 뭐가 많았지만 오늘도 기름많은 고기를 먹고싶진 않아서 양념갈비로 밀고 들어갔다
(자기주장확실한 나란여자 )

마침 후기도 많기도 많고 좋기도 좋은 삼각산 숯불 생고기를 찾았다

그런데 사실 우리집에서 몇년째 가는 집 근처 양념갈비집이 있는데 거기가 과연 더 맛있을까? 하는 걱정을 모두 가지고 출발했다

네이버 지도에서
오픈 11:30
주차공간 : 가게 앞 4대 , 근처 이마트 에브리데이에 유로주차 2시간 지원을 확인하고 출발했다

출발할땐 11시 30분이 되기 전이라
아직 안열어겠네 열자마자 가는데 문제 있겠어 !?싶었다

그런데 도착해보니 11시 55분 경이었고
예약석으로 비워져 있는 몇몇 자리와
나머진 이미 손님으로 꽉차고 대기가 1팀이있었다
가게 앞에 차를 댈 생각이었지만 , 가게 앞에는 이미 4대가 서있었다 ㅠㅠ

형부가 주차를 하러 이마트 에브리데이로 갔다
앞에 한팀이니 금방 빠질 줄 알았지만, 1시 예약이 또 따로 있어서 나간손님 자리에도 앉지 못했다 ㅠㅠ
이걸 35분 쯤 기다리고 알았다 ㅎㅎ
절망

몇시 예약이 몇팀있어서 앞으로 몇번째다 라고 처음에 말 해줬으면
안기다리고 바로 떳을텐데 물어볼때마다 알수없다고만 대답해 주셔서 기다릴때 너무 답답했다

주변에 별다른 대안이 없었고 오랜만에 만났는데 아무거나 먹기는 싫어서 기다렸다
(이미 시간이 지날대로 지나서 우이동 산근처 음식점들은 이미 자리가 없을것같았다)

그렇게 1시간을 기다리고서야 입장할 수 있었다

주문은 자리마다 있는 패드로 하는데
앉자마자 양념갈비 4인분 , 된장밥 2인분, 밥 , 된장찌개를 시켰다

고기는 전담해 주시는 분이 구워주신다
열정적으로 고기를 구워주셨다 👍🏻👍🏻
양념은 잘 타서 한명은 굽느라 제때 못먹고 정신사나운데
이모님께서 잘 구워 주셔서 편하고 안타고 맛있었다


고기가 도톰하고 쎈불에 익혔는데도 촉촉한것이
난 너무 맛있었다

2인분 추가요 ...!

( 다먹고 나와서 한 얘기지만 언니, 형부, 부모님은 원래가던데가 더 맛있다고 느꼈다고 한다 ....!
그 이유는 고기가 너무 두꺼워서 질긴부분이 많았다고 ㅠ다들 먹다가 한두점씩은 휴지에 싸서 버렸다
나는 뽑기 운이 좋았는지 오히려 도톰해서 고기를 왕 하고 씹는 그 식감이 좋았다)

지난번에 중구에 우육미에서 먹었던 된장술밥이 너무 인상적이라 기대하며 시킨 된장밥

음... 고기가 들어있긴 했지만 그냥 된장국에 밥말아져있는 맛이 었다
주력 메뉴는 아닌걸로 ....!

그리고 외부에 주차를 한 경우,
꼭 계산할 때 주차비 얘기를 해야한다
주차비를 음식값에서 빼고 계산을 해 준다고 한다


다 써 놓고 보니 부정정인 표현이 많지만
양념갈비만큼은 맛있었다 ....!
그리고 고기를 너무 잘구워주셔서 서비스도 만족

포인트는 사랑받는 맛집이니 꼬옥 예약을 하고 방문 하세요 ~


[네이버 지도]
삼각산숯불생고기
서울 강북구 삼양로163길 8
https://naver.me/GRz5ziEL